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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생활정보

코로나 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 후 이상반응 : 심낭염, 심근염

코로나 mRNA 백신인 화이자 백신이나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수일 내에 심낭염이나 심근염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고, 젊은 연령에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잘 발생하고 1차 접종보다는 2차 접종에서 더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심낭염과 심근염은 각각 발생할 수도 있지만 두 질환이 동시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심낭염과 심근염

◆ 일반적으로 심낭염이나 심금염은 증상이 있기 1~2주 전에 상기도 감염 후에 상기도 감염을 일으킨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그 외에도 자가면역 질환이라던가 독소 그리고 또 다른 약물과 연관돼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 심낭염이나 심근염의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심장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심낭염이나 심근염이 의심되는 증상으로 백신 접종 후에 환자가 내원한 경우에는 이러한 검사나 평가를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져 있다면은 1차 의료기관에서 시행하셔서 평가하셔야 할 것이고, 이러한 검사나 평가가 할 수 없는 상황이시라면 이런 것들이 가능한 상급 병원으로 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코로나백신접종
코로나백신접종

심낭염

◆ 심낭염은 심장을 둘러싸는 얇은 막인 심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징적인 흉통을 가지고 의심할 수 있습니다. 즉 숨을 깊게 들이마시거나 기침을 하거나 몸을 뒤로 젖히거나, 자세를 변동시키는 등 심낭이 자극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mRNA백신 후에 수일 내에 병원에 환자가 이러한 증상으로 내원을 한다면 심낭염의 발생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심낭염의 경우 진단이 된다면 비교적 예후도 양호하고, 치료도 정해져 있는 주로 소염 진통제를 쓰면 좋아지는 병이기 때문에 진단을 하신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심낭염의 경우는 아스피린 같은 항염증제가 주된 치료가 되지만, 심낭 삼출액의 양이 갑자기 많아지면 심낭 압전으로 진행해서 급격히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심낭염도 많은 경우 저절로 호전되지만, 간혹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고 심낭의 염증이 지속되거나, 압축성 심낭염으로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 이후 지속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심근염

◆ 심근염은 심장을 구성하는 가장 주요한 성분인 심장 근육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심근염의 증상은 증상이 전혀 없는 것에서부터 쇼크에 이르기까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임상적인 의심이 진단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질환입니다. 대부분은 심근염은 발생되더라고 증상이 가볍거나 없기 때문에 환자들이 병원에 오지 않고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심근 효소의 상승이나 심전도 또는 심장 초음파 이상으로 심근염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확진을 위해서 반드시 MRI 검사나 심장 조직 검사가 필요하고 대개의 경우 심근염도 양호한 경과를 취하지만 일부에서는 호흡곤란이나 심부전 악성 부정맥의 발생으로 환자가 갑자기 위험해질 수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반드시 이러한 것에 대한 대처가 가능한 상급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 심근염의 치료에서 경증인 경우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호전되지만, 심실 기능이 저하되어 심부전 증상이 동반되면 심부전에 대한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질환의 초기나 심근염이 경미한 경우 심초음파 검사에서 심장기능 이상소견이 저명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심부전 증상이 악화되지는 않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그러나 악성 심실 부정맥이 동반되거나, 전격성 심근염의 경우, 환자의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어 환자를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상급병원으로 신속히 전원 하여 심장기능이 호전될 때까지 환자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또한 심실 기능 저하가 동반되는 심근염의 경우, 만성으로 진행되어 심실 기능이 충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어 이러한 경우는 장기간의 심부전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급격히 악화되는 전격성 심근염의 경우는 급성기에 심인성 쇼크로 환자가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심낭염과 심근염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염증이 저절로 호전되는 질환입니다. 즉 경증의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됩니다만, 병의 진행 양상에 따라서 경과는 다양할 수 있습니다. 심낭염과 심근염의 증상이 계속되거나 이상하다면 꼭 병원에 가셔서 심낭염과 심근염에 대한 진료를 받으셔서 혹시나 올지 모르는 악성 질환으로 옮겨가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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